[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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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6일까지 한정 판매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입니다.
'행운버거'라는 게 원래 연말~연초 사이에 한정 판매하는 메뉴라는데, 지금까지 그냥 눈에 보이면 먹고 아님 말고 식이라서 모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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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로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두 가지가 있던데, 이왕 먹는 거 스페셜 버전으로 먹었습니다. 참고로 일반 버전과 스페셜 버전의 차이는 해시 브라운 유무 차이입니다. 가격은 세트 기준 각각 5900원, 6600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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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간 안 한 급식 패티를 사용한 버거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갈릭 소스를 사용했다는데, 패티에 들어있는 소금 맛이 아주 잘 느껴질 정도로 소스 맛이 잘 안 나더라고요. 소스를 대충 바른 건지 뭔지, 만든 사람 실력이 아주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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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트집 잡는 게 아니라 정말 의심이 가는 것이, 동생이 시킨 스프라이트는 거의 맹물 수준이더라고요. 마치 디스펜서 새로 채워야 하는데, 알바생 실수로 물만 넣고 원액 추가로 넣어야 하는 거 까먹은 느낌? 동생은 탄산수 먹는 셈 친다고 억지로 먹던데, 측은하더군요. 결국 다 못 마시고 남겼는데, 항의는 안 했습니다. 매장에 다시 가기 귀찮기도 하고, 고작 음료수 하나 받겠다고 나가기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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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는 별로였고, 음료는 최악이었지만, 그래도 행운버거와 같이 시즌 한정 메뉴인 컬리후라이는 맛있었습니다. 일반 감튀처럼 블랜드하지 않으면서 맘스터치의 케이준 감자튀김처럼 짜지 않고 간이 적절해서 좋았습니다.
하여튼 요즘은 맥날도 자주 안 가는데, 괜히 오랜만에 가서 별로인 경험을 했네요. 그냥 요즘 가던 대로 다시 롯리 거나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