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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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마루 - 궁중불고기로스트
오븐에 구워낸 닭을 파는 브랜드 중 하나인 '오븐마루'에서 '궁중불고기로스트'를 사봤습니다. 당면과 떡이 들어 있고 양도 푸짐한데, 테이크아웃으로 하면 가격도 12500원으로 아주 착합니다. 예전에는 오븐에 구운 닭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가격이 일반적인 프라이드치킨에 비해 비쌌던 것 같은데, 오븐마루는 구운 닭인데도 일반적인 치킨 브랜드에 비해 훨씬 싸네요. 맛은 궁중떡볶이랄까, 이름대로 일반적인 궁중불고기 맛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간도 너무 세지 않고 적절하게 잘 맞네요. 여기에 양념치킨소스와 갈릭소스도 동봉되니,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소스 간이 너무 세지도 않고 적절한 것이 치킨 먹던 도중에 국물에 밥을 말아서 치밥을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소스..
2020.08.03 -
딸기 냉동실에 얼려먹기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딸기농사를 짓는 지인분 댁에 놀러 갔다가 딸기를 한 박스 채취해오셨습니다. 그냥 생으로 전부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양이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며칠만 냅둬도 금방 물러지는 딸기이기에 빠르게 꼭지를 따고 씻어서 냉장보관하기로 결정! 되도록이면 지퍼백에 넣기 전에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물기를 최대한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딸기가 뭉치지 않게 고루 펼쳐서 조심스레 냉동실에 넣어도 되고요. 제 생각에는 딸기는 냉동시켰다가 먹어도 생으로 먹는 맛에 별로 밀리지 않기 때문에, 딸기를 대량으로 싸게 구할 기회가 있다면 즉각 사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물론 꽝꽝 언 상태에서 바로 먹으면 입만 시리고 딸기는 씹기도 힘든지라 어느 정도 녹혀 먹는 것이 좋죠. 대충 30분~50분..
2020.07.31 -
[라면] 오뚜기 진비빔면 시식 후기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새콤달콤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오뚜기'의 신제품 '진비빔면'을 사봤습니다. 보통 '비빔라면'이라고 하면 스테디셀러인 '팔도 비빔면'이지만, '백종원'님이 추천한다길래 이걸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요리방법은 기존 비빔라면과 다를 건 없네요. 면만 삶은 뒤 찬물로 헹구고, 별첨된 스프를 넣어 비비면 됩니다. 원재료와 영양정보는 위와 같은데, 한 봉지 열량이 625kcal로 상당하고, 다른 영양성분들도 은근히 부담돼 보입니다. 뭐, 그런 거 신경 쓰면 애초에 라면을 먹으면 안 되는 거지만요. 쌩으로 비빔면만 먹으면 맛이 좀 허전할 것 같아서, 물을 끓이면서 달걀 반숙을 같이 준비했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익히고, 면이 익으면 면을 찬물에 헹구고, 헹군 면을 액체스프랑 참깨고명스프..
2020.07.02 -
[냉동식품] 풀무원 통새우볶음밥
오늘 리뷰할 식품은 '풀무원'의 '통새우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라는 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때려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기는 하지만, 새우 같은 건 냉장고에 아무 때나 있는 재료가 아니기도 하고 간만에 새우볶음밥이 땡기기도 해서 냉동 볶음밥을 사 봤습니다. 팬에 볶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는군요. 역시 냉동식품의 소울메이트는 전자레인지죠. 제품 설명은 위와 같습니다. 내용물은 1인분 분량의 봉지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냉동의 소울메이트는 전자레인지라고 하기는 했습니다만, 볶음밥은 역시 팬에서 볶는 게 더 낫겠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볶음밥 두 봉지 다 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프라이팬보다는 '웍'같이 깊이가 있는 형태의 프라이팬이 볶음밥 만들 때는 ..
2020.06.26 -
맥도날드 - 트리플 치즈버거
요즘 맥도날드가 새로운 CEO 취임 이후로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광고에서도 그동안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같고요. 물론 이전 몇 년 동안 너무 운영이 안 좋았다 보니 사람들이 쉽게 돌아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맥도날드는 제 20대 초중반을 책임진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네요. 해서 오랜만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거의 1년 만인 것 같네요. 이왕 가는 김에 맥도날드 앱도 깔았는데, 웰컴 서비스로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을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기간 한정 신메뉴인 트리플 치즈버거 단품과 에그 불고기 버거 단품을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트리플 치즈버거의 가격은 단품(560..
2020.06.24 -
청정원 - 정통 레시피로 담은 리얼풍미 알리오 올리오 Aglio olio
저번에 난생처음으로 직접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요리를 했다가, 성공도 실패도 아닌 애매한 요리를 만들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레시피는 어떻까 싶어서 기성품 알리오 올리오를 구매했습니다. 면도 오랫동안 삶을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2분 정도만 볶으면 된다는군요. 전에 직접 만들 때는 면이 하도 안 익어서 한참을 삶았는데, 역시 제품을 만들 때 그런 것도 염두에 두고 만들었나 봅니다. 제품을 뜯어보면 파스타 소스, 치즈파우더, 파스타 면이 두 개씩 들어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봉지 뒷면에도 설명이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봉지 뒷면의 조리 방법이 큰 봉지 뒷면의 조리 방법과 좀 다른 것 같은데요... 그런고로 제 맘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제 맘대로 만들었다가 실패했지만, 어차피 기성품으로 나온 재료를 사..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