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 심심(甚深) / 면치기 논란

2022. 9. 10. 22:1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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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씨

어느덧 올해도 4개월밖에 안 남았네요. 곧 시작되는 9월에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은?

어느덧 올해도 2/3가 지나갔네요.

뭐랄까, 요즘 너무 무기력하게 사는 느낌입니다.

뭔가를 해야 하는데, 정작 이루고 싶은 거나 하고 싶은 게 없으니 되는대로 사는 느낌...

아무래도 알찬 삶을 살려면 작더라도 꿈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심심(甚深)

'심심하다'는 말을 보통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로 사용하기 때문에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동음이의어가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마다 아는 정도나 상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모르면 배우면 되는 거니까요.

문제는 내가 모르는 걸 쓰는 니들이 이상한 거라는 미친 논리를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을 잘못됐다거나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내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는 식의 적반하장으로 나올 줄이야...

개인적으로 이건 어휘력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이나 예절 교육의 부재가 문제로 보이는데요, 자기가 잘못 알고 큰소리친 것을 사과하기 싫어서 더 큰소리로 무마하려는 것 같네요.


면치기 논란

어휘력 논란을 보니 면치기 논란도 생각나네요.

내용은 다르지만 두 사례의 공통적인 문제는 결국 자기가 하는 것만 맞는다며 본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겠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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