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캠페인 / 정수기 / 복학왕 완결

라이프로그 캠페인

네이버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라이프로그 캠페인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광고 배너의 캐치프레이즈가 맘에 들어서 또 한 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됩니다.' 이 말이 지금까지 제가 블로그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관통하더라고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블로그를 하는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모두 저 말 하나만큼은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블로그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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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프로그 캠페인이 아직은 딱히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준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제게는 인상 깊은 글귀 하나는 남겼네요.

정수기

정수기의 물 나오는 구멍이 두 개면 당연히 온수/냉수 또는 정수/냉수 이런 제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구멍 두 개로 온수/정수/냉수 전부 커버가 되는 제품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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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컬처 쇼크;;

복학왕 완결

복학왕

유명 웹툰 복학왕이 완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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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재 끝에 완결되기는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기안84 작가의 역량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상황이고, 저 역시 최근 스토리 전개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만화들이 마지막에 가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들을 보면 항상 안타까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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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용두사미로 끝났지만, 그래도 연중이나 핵피엔딩으로 끝난 게 아니라 적당히 납득 가게 완결을 낸 게 어디인가 싶기도 하고, 나름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를 보내는 것 같아 시원섭섭하기도 하네요.

 

한 가지 걱정되는 건 혹시 나중에 육아왕, 회사왕 이런 제목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까 하는 건데...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아무튼 작가님 오랜 연재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