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원인 한 가지 규명

위 방문자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현재 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반 토막 이상 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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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일으킨 일은 아니지만 이 건으로 인해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 처리되는 이유 중 하나(이유가 여러 가지라는 가정 하에)를 특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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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저품질'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조사하다 보면 자주 언급되는 원인이 있는데요, 하나의 글을 여러 번 수정하면 저품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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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글을 최소 한 번 이상 수정했고 하나의 글을 수십 번 수정하기도 한 제 경험상 단순히 글을 다듬는 행위 자체만으로는 저품질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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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이 저품질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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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홍보라든가 마케팅 뉘앙스의 글을 수정하면 글이 검색 결과에서 누락되는 것으로, 특히 그런 글을 많이 수정하면 블로그 전체적으로 지수가 낮아지고 그 정도가 심하면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에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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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는 제가 며칠 전부터 예전에 원고료를 받고 포스팅한 글들을 단시간에 여럿 수정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포스트) 저품질? 검색 누락? 검색 밀림?

사실 저는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단기간에 대량의 글을 수정하다 보니 검색 봇이 이 행위를 매크로 같은 걸 이용한 어뷰징으로 판단한 것인지 수정한 글들이 전부 검색 엔진에 노출되지 않게 처리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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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당시에는 상업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내용의 글들을 수정했기 때문에 블로그 지수에는 영향이 없고 수정한 글들만 검색 누락됐다가 그조차도 얼마 안 있어 정상 노출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상업적 목적의 글을 다수 수정한 것이고 블로그 자체가 저품을 먹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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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이것 때문에 옛날 글들을 수정할 때는 시간을 들여 조금씩 수정하고 있었는데, 왜 그러고 있었는지를 완전히 까먹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네요...

그나마 블로그유틸24나 웨어이즈포스트로 확인해 보면 현재 포스팅한 글들이 네이버 검색 엔진에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고 단순히 노출 순위만 뒤로 밀린 상황인 것으로 보아, 제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로 인해 완전히 검색에서 배제된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블로그 지수가 떨어져 검색 순위가 하락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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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검색 결과 맨 앞에 위치하던 글들이 순위가 밀려났기 때문에 블로그가 입은 타격이 크기는 하지만, 제가 상업적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저는 그동안 하던 대로 꾸준히 글이나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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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느새 원상 복귀될지도 모르니까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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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상업적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잘 운영하던 블로그 전체가 저품질을 받아 버리면 엄청나게 똥줄 탈 것 같기는 하네요. 시간과 돈을 들여 블로그를 키워놨더니 그게 복구된다는 기약 없이 다 허사가 될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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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해 봐도, 순수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열심히 가꿔온 블로그가 한순간에 나락을 가면 블로그에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면 타격이 크기는 매한가지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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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본다면, 블로그를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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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는 건 분명 신경이 분산되어 글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흥미를 가진 주제가 다양하지 않아 블로그를 하나 이상 운영하기 어렵다는 등 분명 단점이 많은 방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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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수의 블로그를 운영하면 다양한 주제를 전문적으로 말할 수 있는 창구를 여럿 뚫어놓을 수 있기도 하고 뭣보다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은 저품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등 장점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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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식 같은 투자를 할 때도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예상할 수 없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분산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런 맥락에서도 블로그를 일종의 보험으로 여러 개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