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잡다한 이야기

2021. 1. 2. 14:06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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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조어

해마다 생소한 신조어가 쏟아지는데요, 요즘 신조어라고 나오는 줄임말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별다줄이라는 말만큼 적절한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새로운 신조어라고 대학내일에서 정리한 것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이상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올해는 아는 단어들이 많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인싸들이 활동을 열심히 안 하고 방구석에만 박혀있다 보니 인터넷 용어들이 신조어랍시고 많이 섞여든 덕분에 아는 단어들이 많은 걸까요?


2. 공인인증서 우월적 지위 폐지

2020년 12월 10일부터 전자서명법이 개정되어 '공인인증서'가 '공동인증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한다고 해봐야 PASS 같은 다른 전자서명 인증서를 필요로 하는 건 매한가지 아닌가 싶은데...

물론 경쟁 시장이 되면 이용자 입장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개선되겠지만, 오히려 수준 미달의 인증서가 난립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경쟁이 수렴하면 결국 다시 독점 비슷한 상태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적어도 지금 바로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보장될 때보다는 전체적인 서비스가 개선될 것은 확실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군요.


3. 비트코인

2016·7년에 비트코인 안 산 건 그렇다 쳐도, 2019년에 저점 찍을 때는 조금이라도 사서 존버할 걸 그랬습니다. 비트코인이 3000선을 넘길 줄이야...ㄷㄷ

물론 주식도 안 하는 입장에서 그냥 해보는 소리입니다. 아마 제가 그때 샀으면 지금까지도 안 오르고 더 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4. 통신사 포인트

연말이 되면 항상 못다 쓴 통신사 포인트가 남아돕니다. 전에는 어떻게든 다 써보려고 난리부르스를 췄지만,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데이터를 사라고 해도, 요즘 와이파이 안 터지는 데가 없다 보니 굳이 데이터를 쓸 이유도 없으므로 패스.

결국 올해는 포인트 절반도 못 썼습니다. 이게 다 돈인데, 아깝네요.

차라리 이런 포인트를 받는 대신에 요금이나 그만큼 깎아주면 좋을 텐데, 통신사가 자진해서 그렇게 해줄 리는 만무하겠죠.


5. 겨울 날씨 변덕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던 날씨가 엊그제부터인가(12월 28일 기준) 영상으로 올라오는 바람에 패딩을 입으면 더울 지경입니다.

모레부터 다시 추워진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게 좋은 현상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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